KAI, ‘이순신 방산전’서 상륙공격헬기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1 16:17:55
MPA 개념 제시, 해군이 운용중인 P-3 대체와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상 항공전력 강화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KAI는 오는 3일까지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해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유무인 복합체계(MUM-T), 한국형 해상초계기(MPA) 모형을 전시하고 해상 항공 주권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2] KAI 관계자가 전시물 설명을 하고있다. [사진=KAI]

 

이번 행사에는 해군 참모총장과 해군사관학교장,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군 주요 인사를 비롯해 창원시장, 해외 무관 및 방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특히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 MAH와 소해헬기 MCH의 성능과 운용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MAH는 공중돌격부대 엄호 및 상륙작전 시 적 증원 전력을 차단하는 공격 능력을 갖춘 특화 헬기로, 올해 8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해헬기 MCH는 전시 초기 해상 및 수중, 해저에 설치된 기뢰를 탐지·제거해 함정의 기동 환경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기종은 올해 11월 개발 완료가 예정돼 있으며, 성공 시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소해헬기 운용국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와 함께 KAI는 헬기 생존성과 정찰·타격 능력 강화를 위해 유무인 복합운용이 가능한 MUM-T 핵심 기술 개발을 2028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형 해상초계기(MPA)는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P-3CK의 수명 도래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 기종으로, 국내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개발 방향이 제시됐다. 향후 수출 시장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KAI 관계자는 “2026년은 MAH와 MCH의 성공적 개발 완료를 통해 해상전력 증강의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첨단 항공전자 시스템을 결합한 MPA 역시 K-방산의 새로운 수출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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