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1’ 하반기 스팀 통해 부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6:22:00
원작 감성 살리고 UI 및 편의성 강화
닌텐도 스위치 버전 확대 예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피처폰 시대를 대표했던 액션 RPG ‘제노니아1’을 PC 플랫폼으로 다시 선보이며 레트로 게임 IP(지식재산권) 확장에 나선다. 향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까지 출시해 멀티플랫폼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1 : 기억의 실타래(이하 제노니아1)’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 제노니아1’ 이미지 [사진=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시리즈는 피처폰 게임 전성기였던 2000년대 후반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대표 모바일 RPG IP다.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는 글로벌 기준 6300만 건을 넘어섰으며, 당시 제한적인 피처폰 환경에서도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과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리즈의 출발점인 ‘제노니아1 : 기억의 실타래’는 방대한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정교한 성장 시스템으로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모바일 RPG 대중화에 기여한 작품으로 꼽힌다. 출생의 비밀을 지닌 주인공 ‘리그릿’이 마신 ‘라돈’에 맞서 성장해가는 서사는 당시 이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스팀 버전은 원작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PC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 작업에 집중했다. 이용자들은 ‘워리어’, ‘팔라딘’, ‘어쌔신’ 등 3종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또 게임 내 시간 흐름에 따른 낮·밤 시스템, 플레이 긴장감을 높이는 ‘허기 시스템’과 ‘무게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들도 그대로 구현됐다. 여기에 PC 환경에 맞춘 UI 개선과 편의성 강화 작업을 더해 접근성을 높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스팀 페이지를 통해 게임 정보와 스크린샷 일부를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에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까지 플랫폼을 확대해 콘솔 이용자층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컴투스홀딩스의 IP 재활용 전략과 PC·콘솔 사업 확대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기존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사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PC·콘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PC·엑스박스 플랫폼 기반 ‘가이더스 제로’를 비롯해 스팀 얼리액세스로 서비스 중인 ‘페이탈 클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론 셰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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