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헬기 띄운 낫어호텔…일본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 흔든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6:22:20
일본 첫 ACH130 애스턴 마틴 에디션 도입
빌라·헬기·크루저 결합해 초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본 럭셔리 공동 소유 빌라 운영사 낫어호텔(NOT A HOTEL)이 일본 최초로 에어버스 코퍼레이트 헬리콥터스(ACH)의 프리미엄 기종인 'ACH130 애스턴 마틴 에디션'을 도입하며 고급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낫어호텔은 16일 ACH130 애스턴 마틴 에디션을 공식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해당 기종이 일본 시장에 처음 도입된 사례로, 회사는 이미 두 번째 기체도 추가 발주한 상태다. 

 

▲ 애스턴 마틴 헬기.

새로 도입된 헬리콥터는 낫어호텔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인 '낫어가라지(NOT A GARAGE)'에 투입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일본 각지의 낫어호텔 거점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에토 히로무네 낫어호텔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건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온 낫어호텔은 이동 경험까지 혁신하고자 지난해 '낫어가라지'를 선보였다"며 "서비스 발표 당일에만 200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CH130 애스턴 마틴 에디션의 공동 소유 지분은 이미 모두 판매됐다"며 "에어버스의 항공 기술력과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된 이 헬리콥터를 통해 나스, 기타카루이자와, 미나카미 등 주요 거점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토 CEO는 "이동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줄어들면서 기존에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도 새로운 목적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고객들은 낫어호텔의 건축물과 일본의 자연경관을 하늘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버스 측도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뤽 알폰시 에어버스 코퍼레이트 헬리콥터스 일본 대표는 "일본 최초의 ACH130 애스턴 마틴 에디션 인도를 통해 낫어호텔을 에어버스 고객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에어버스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애스턴 마틴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ACH130은 안전성, 편의성, 운항 효율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종"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을 추구하는 낫어호텔의 비전과도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H130 애스턴 마틴 에디션은 에어버스와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공동 개발한 특별 모델이다.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생산시설에서 제작되며, 애스턴 마틴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기체 내·외부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낫어호텔은 '일본의 가치를 높인다(Raise the Value of Japan)'를 기업 미션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와 크리에이터가 설계한 고급 빌라를 기반으로 헬리콥터, 크루저 등 다양한 이동 수단과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낫어가라지'를 통해 고객들이 헬리콥터와 크루저 등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공동 소유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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