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신화' 볼보도 흔들렸다…5만5000대 리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6:30:07
국토부, 6개사 38개 차종 14만6505대 시정조치…볼보 전체 리콜의 38% 차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토교통부는 비와이디(BYD)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38개 차종 14만6505대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BYD 1만8091대, 메르세데스-벤츠 2113대, 스텔란티스 1731대, 재규어랜드로버 1만4373대, 현대자동차 5만4792대, 볼보자동차코리아 5만5405대 등이다.
 

▲ 국토부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BYD의 경우 SEALION 7 등 6개 차종 1만8091대에서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가 다른 알림에 가려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 300 4MATIC 2113대는 운전대 전자장치 제어 회로의 내구성이 부족해 경음기와 운전대 버튼, 통화·미디어 조작 기능 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6월 26일부터 리콜을 시작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6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디펜더 110 D240 등 21개 차종 1만4373대에서 운전대 에어백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은 에어백 경고등 점등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7월 3일부터 리콜이 실시된다.

현대자동차는 투싼 등 2개 차종 5만4792대에서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계기판이 깜빡이거나 화면이 꺼질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등 7개 차종 5만5405대에서 48V 발전기 부속품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은 12V 배터리 및 엔진 경고등 점등과 함께 스타트·스톱 기능 사용 시 재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XC60 등 6개 차종 4만4381대는 7월 13일부터 리콜이 시작되며, 부품 규격이 다른 XC40 1만1024대는 관련 부품 확보 이후 순차적으로 시정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소유자가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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