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세상에 없던 유일한 게임"…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6:35:02
내달 18일 북미·일본·대만 등 사전 테스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우리와 비슷한 게임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 미디어 시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가 카제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카제나는 세븐에픽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혼돈의 존재(카오스)에게 잠식된 인류를 배경으로 한다.

카제나는 서브컬쳐 게임을 베이스로 각 캐릭터가 가진 '카드 덱'을 조합해 전투를 펼치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의 호러 SF 콘셉트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덱빌딩은 카드 게임의 특성과 로그라이크 게임의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무작위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게임 장르다.

캐릭터당 25종의 고유 카드, 100종의 공용카드 능력이 있고 이를 조합해 빌드업하게 된다.

카제나는 여기에 캐릭터의 트라우마를 다루는 ‘붕괴 시스템’을 구축, 캐릭터의 기억이 삭제되거나 정신이 붕괴하는 등의 공포 요소를 더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어두운 주제·분위기의 작품이 대세”라며 “게임 업계에서는 이런 시도가 사실상 없어 저희가 최초 사례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도전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카제나와 비슷한 게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그라이크 덱빌딩은 카드 텍스트를 일일이 읽어봐야한다는 단점으로 모바일에서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 카오스 제로 나이트 인게임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카제나는 시작부터 자동 빌드업 시스템을 제공해 카드 텍스트를 일일이 읽어야 하는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또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을 도입했다고 자신했다. 캐릭터 제작에 8개월 이상과  수많은 아티스트가 투입됐으며, 카드 연출에는 특수 효과를 반영했다. 
 

▲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어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일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딩과 모객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제나의 로컬라이징 노력을 부각했다. 김 실장은 "로컬라이징 영역은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음성 녹음 같은 경우 유명한 성우를 섭외하는 등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는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을 기대했다.

그는 "각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게임 외적으로도 카제나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와 함께 IP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2차 창작물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카오스 제로 나이트 인게임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카제나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단기 매출에 집중하는 다른 서브컬쳐 게임들과 달리 장기적으로 서비스하는 게 목표라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또 매출보다는 트래픽 지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카제나는 연내 글로벌 동시 론칭을 목표로 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한국과 북미, 일본, 대만에서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카제나를 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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