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아트 VM’ 잠실까지 확대…프리미엄 경험 강화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6:52:51
'더 크라운 스테이지' 조성…곽철안 작가 작품 전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예술과 쇼핑을 결합한 공간 연출 전략인 ‘아트 VM(Visual Merchandising)’을 잠실점까지 확대 적용했다. 본점에 이어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잠실점에 전용 전시 공간을 도입하며 체험형 리테일 공간 구성을 강화했다.

 

아트 VM은 백화점 공간 안에서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로, 올해 2월 말 본점에 최초 적용했다. 예술 작품을 백화점 유휴 공간 및 쇼핑 동선 곳곳에 배치해, 백화점이라는 공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쇼핑에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공간의 품격까지 높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까지 아트 VM을 확대 적용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 29일부터 롯데백화점 1위 점포인 잠실점까지 아트 VM을 확대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점의 첫 아트 VM이 쇼핑에 감성을 더하는 공간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면, 잠실의 아트 VM은 ‘프리미엄 경험’에 보다 집중한다.

 

이를 위해 에비뉴엘 잠실점 1층에서부터 3층까지 하이엔드 작품 전용 전시 공간인 ‘더 크라운 스테이지(The Crown Stage)’를 새롭게 조성했다. 에비뉴엘 잠실 지하 1층에 위치한 럭셔리 팝업존인 ‘더 크라운’의 의미를 계승해, ‘리테일과 예술의 만남’라는 모토로 각층의 유휴 공간을 재정의한 시그니처 문화 공간이다.

 

잠실의 첫 아트 VM에는 디자인과 순수 조형을 넘나드는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한 ‘곽철안’ 작가가 참여한다. 곽철안 작가는 특히 곡선의 미학을 활용한 입체 조형 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간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명품관인 ‘에비뉴엘 잠실’의 품격을 반영한 곽철안 작가의 규모감 있는 조형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이상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각층 총 5곳에 위치한 ‘더 크라운 스테이지’에서는 붓글씨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큐보이드(Cuboid)>, 곡선을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자피노(Zapfino)> 시리즈 등 작가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내외국인 고객층이 다채로운 본점에서는 ‘트렌드’, 프리미엄 수요가 큰 잠실점에서는 ‘럭셔리’에 기반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강북과 강남을 각각 대표하는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부문장은 “백화점은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취향을 넓혀주는 공간으로 진화해가고 있다”며, “’아트 VM’ 역시 이러한 기조 아래 추진한 색다른 시도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할 다양한 전시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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