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1Q 매출 76% 급증…게임·AI·블록체인 ‘삼각 성장축’ 본격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6:57:14
매출 116억원 기록
AI 에이전트 2200만개 돌파·메인넷 2.0 업그레이드 예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게임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 전략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게임 흥행과 AI 플랫폼 성장, 웹3 인프라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며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넥써쓰는 7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66억원 대비 약 7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 2억5200만원보다 4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 넥써쓰 CI [사진=넥써쓰]


당기순손실 적자전환에 대해 회사 측은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전략(DAT)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및 크로쓰($CROSS) 매입 영향이 반영된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게임 사업 부문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 ‘씰M 온 크로쓰’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일일 활성 이용자(DAU) 30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초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넥써쓰는 이를 기반으로 게임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한 ‘카오스W’를 비롯해 연내 전략 시뮬레이션(SLG) 장르의 ‘프로젝트FF’, AAA급 MMORPG 등 후속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I 전환(AX) 부문 성장도 눈에 띈다. AI 에이전트 배틀 플랫폼 ‘몰티로얄(MoltyRoyale)’은 출시 두 달 만에 생성된 AI 에이전트 수가 22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60시간 만에 구현된 프로젝트로, AI가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회사는 향후 ‘AI 월드 워즈’ 등 신규 프로젝트와 연계해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넥써쓰는 최근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에 합류해 AI 에이전트 표준화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결제 표준 ‘x402’ 등을 적용해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온체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부문에서는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통합 인프라 ‘크로쓰 허브(CROSS Hub) 2.0’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결제 기업 월드페이(Worldpay)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크로쓰샵(CROSS Shop)’ 결제 지원 범위도 146개국으로 확대했다.

크로쓰(CROSS) 역시 네트워크 활동과 거래량, 스테이킹, 온체인 자산 규모 전반에서 증가 흐름을 나타내며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오는 6월 1일 예정된 ‘크로쓰 메인넷 2.0’ 업그레이드도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반감기 기반 스테이킹 구조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보유 중심 구조에서 참여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회복과 함께 2분기부터는 게임 매출 본격화와 인프라 고도화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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