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반한 한국 SUV"…GM한국사업장, 5월에도 4만대 돌파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7:23:01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쌍끌이 흥행…수출만 4만6000대 넘어
美 소형 SUV 시장 점유율 43% 주역…글로벌 생산기지 존재감 재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소형 SUV의 흥행을 앞세워 5월에도 4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개발·생산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을 견인해 글로벌 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GM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5월 내수 808대, 수출 4만6273대 등 총 4만70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들어 1월과 3월, 4월에 이어 네 번째로 월간 4만 대 판매를 넘어섰다.

 

실적의 중심에는 수출이 있었다. 해외 판매 4만6273대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9988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6285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두 차종은 GM 한국사업장이 기획과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을 주도하는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총 42만여 대가 판매되며 현지 소형 SUV 시장 점유율 약 43%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쿠페형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트레일블레이저는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소형 SUV로 평가받는다.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픽업트럭 시에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보레 브랜드 차량이나 과거 GM 한국사업장 생산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준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국가 안전 종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올해도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이어가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 혜택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쉐보레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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