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홈플러스 DIP금융 1000억원 검토…MBK 보증 조건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7:04:07
긴급운영자금 지원 방안 논의
"대주주 보증 전제돼야 자금 집행 가능"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와 영업 안정화를 위한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DIP금융(긴급운영자금)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 [로고=메리츠금융그룹 제공]



메리츠증권은 이날 유동수·민병덕·김남근·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한 뒤 의원들이 요청한 금융지원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 측은 최근 개정된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와 선관주의의무 등 법적 제약을 고려할 때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메리츠는 법적 책임 문제 등을 이유로 1000억원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김병주 회장과 MBK의 신용도를 고려할 경우 보증을 전제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조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면서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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