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사업 본격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7:09:18
발행어음·IMA 성장 기반 확보
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증권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기업금융과 발행어음 사업을 확대하고, 종합투자계좌(IMA) 등 신규 사업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KB증권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옥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KB증권은 올해 초 7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라는 금융당국 정책 기조에 맞춰 기업 성장자금 공급 역량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본을 활용해 기업금융(IB)과 채권, 자금운용 등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발행어음 사업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 역량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자산관리(WM)과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 고객 중심 사업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IMA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IMA는 기업 성장자금 공급과 자본시장 자금순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종합투자 서비스로, KB증권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는 '전환과 확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확충한 자본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역할을 확대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초대형 IB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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