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한국관광공사, 대구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맞손’…지방공항 활성화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7:11: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방국제공항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9일 대구국제공항 의전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국제공항을 포함한 지방국제공항의 인바운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구·경북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오른쪽)과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왼쪽)이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 오영수 대구공항지점장과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박수현 대구경북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방국제공항 인바운드 항공 수요 확대 △공동 해외 마케팅 및 특화 관광상품 개발·판촉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및 디지털 관광 콘텐츠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대구국제공항 일본·대만 노선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용객 확대에 나선다. 인바운드 수요에 맞춘 좌석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공항을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대구를 넘어 김해·청주·제주·양양 등 주요 지방국제공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함께 중화권 및 일본 시장을 겨냥한 현지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공동 마케팅도 추진된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래객 유입 현황, 탑승률, 관광상품 판매 실적 등 데이터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항공 이용객 대상 지역 관광 콘텐츠 홍보와 연계 혜택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 1월에는 가변형 탑승교 ‘스윙브릿지’ 도입을 주도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방공항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을 비롯한 지방 관광 활성화와 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6122억386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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