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유니온페이와 맞손…중국 관광객 겨냥 '엘포인트 글로벌 멤버십'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7:20: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멤버스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UnionPay Internationa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엘포인트(L.POINT) 글로벌 멤버십' 확대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결제액은 2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1% 증가하며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초고가 쇼핑 수요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나며 외국인 소비 증가를 견인했다.

 

▲ [사진=롯데멤버스]

 

롯데멤버스는 이 같은 방한 관광 수요 확대에 맞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6월 일본 현지 고객을 위한 글로벌 멤버십 홍보 페이지를 선보인 데 이어 중국 고객 대상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로열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롯데멤버스는 7월 1일 중국 현지 고객을 위한 글로벌 멤버십 소개 및 가입 페이지를 오픈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방한 전 현지에서 이메일 인증만으로 엘포인트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입국 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모바일을 통해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향후 글로벌 멤버십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적과 연령,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초개인화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쇼핑 혜택 제공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통과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글로벌 멤버십 확대는 회원 기반 확장을 넘어 해외 고객의 로열티를 국내 산업 활성화로 연결하는 엘포인트 글로벌 생태계 구축의 핵심 전략"이라며 "양사의 인프라를 결합해 회복세를 보이는 방한 관광 시장의 성장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20일 서울대와 미래 소비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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