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효성그룹 첨단전략산업에 2조원 생산적 금융 지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7:24:32
‘사전 여신한도’ 방식 적용…신속하고 안정적인 투자자금 조달 뒷받침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15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그룹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우)과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 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향후 5년간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한도를 설정하고 첨단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대규모 금융지원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효성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네오켐 등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금융지원 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투자 계획 단계에서 대출한도를 미리 설정하는 ‘사전 여신한도 설정’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투자 집행 시점마다 별도의 금융 절차를 반복할 필요 없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어 투자 실행력을 높이고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미래 투자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사례”라며 “효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한화그룹과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지난 6월 초에는 종근당과 손을 잡고 향후 5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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