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 치료에 한약 더했더니”…허리디스크 통증·기능 개선 효과 입증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8:17:03
양방 통상치료 대비 통증 완화·허리 기능 개선 효과 확인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rbal Medicine' 게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허리디스크 환자 치료 과정에서 한약을 병행할 경우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연구소 최홍욱 한의사 연구팀이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병행치료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rb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최홍욱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 [사진=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2024년 6월까지 국내외 주요 의학 데이터베이스와 임상진료지침에 등재된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RCT) 23편 메타 분석을 통해 총 2506명의 허리디스크 환자 데이터를 평가했다. 연구는 기존 양방 통상치료군과 한약 병행치료군의 통증 완화 및 기능 회복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한약과 양방 통상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군은 양방 치료만 받은 환자군보다 통증척도(VAS) 점수가 평균 2.0점 낮았다. 또 한약과 한의 치료를 병행한 그룹 역시 한의 치료만 받은 그룹 대비 평균 1.81점 낮은 통증 수치를 기록했다.

 

허리 기능 상태를 평가하는 JOA 점수 기준에서 한약과 한의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은 한의 치료 단독군보다 평균 1.58점 높았고, 양방 통상치료와 병행한 경우에도 양방 치료 단독군 대비 평균 1.11점 높은 것으로 나타나 허리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홍욱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허리디스크 환자 대상 한약 치료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를 근거 중심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통합의학적 치료 전략과 임상 지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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