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도 의사가 온다"…일동 새로엠에스, '비대면 섬 닥터' 승선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2 19:00:10
도서지역 200곳에 원격진료 키오스크 보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진료부터 처방전 전송까지"…공공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계열사 새로엠에스가 도서·어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사업에 참여한다.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의료기관·약국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엠에스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어촌 복지 버스(어복 버스)' 사업 가운데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의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엠에스가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의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새로엠에스]

 

어복 버스는 해양수산부가 어업인의 복지 향상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의료와 식품, 생활, 행정 서비스를 섬과 어촌 지역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비대면 섬 닥터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엠에스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재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섬 지역에 연내 200개소 이상 설치를 목표로 자사의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 '새로닥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 및 약국과의 연계 네트워크 구축, 이용자 교육과 홍보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닥터는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설치 장소에서 의사와 영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 통합 솔루션이다.

 

대형 화면을 통한 원활한 영상 진료 환경과 큰 글씨,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적용해 고령층 등 의료 취약계층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진료 후에는 처방전을 지정 약국으로 전송할 수 있어 도서지역 주민들도 비교적 손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민간 기업들의 원격의료 플랫폼과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도 공공 복지 사업과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새로엠에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 의료 플랫폼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새로엠에스 관계자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이 어업인들의 건강 증진과 도서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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