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무슬림 선수들, 라마단 기간에 체력 모자라 시합 못 뛰어"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10:05:2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안정환이 ‘튀르키예 선넘팸’의 라마단 기간을 맞은 일상을 지켜보다, 현역 선수 시절 동료들의 ‘라마단 일화’를 회상해 흥미를 더한다.

 

▲ 19일 방송하는 '선넘은패밀리' 안정환이 무슬림 축구 선수들과 함께 활동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사진=채널A]

 

19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0회에서는 ‘튀르키예 선넘팸’ 하석진X누라이, ‘호주 선넘팸’ 김정원X케일라, ‘칠레 선넘팸’ 김대형X까를라가 출연해 3대륙의 색깔과 문화가 잘 드러나는 각양각색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중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튀르키예 선넘팸’ 하석진X누라이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후, “결혼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밝힌다. 하석진은 “아내와 처가 식구들이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라, 종교적으로 둘만의 데이트가 금지된 것은 물론 스킨십도 허락되지 않아 늘 처가 식구들과 데이트를 함께 했다”며, “무슬림 남자를 원하는 아내와 처가의 뜻에 따라 이슬람교로 개종한 후 결혼에 골인했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종교를 넘어선 사랑”이라며 감탄을 터뜨린다.

 

뒤이어 이들은 튀르키예에서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데, 아침 5시부터 일어나 “5시 44분까지 식사를 마쳐야 한다”며 바삐 움직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알고 보니 이슬람의 9번째 달이자 최대 명절인 ‘라마단 기간’을 맞아, 해가 뜨는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금식을 해야 하는 것. 스튜디오에서 ‘라마단 기간’을 설명하던 튀르키예 출신 게스트 알파고 역시 “현재 음식은 물론 물까지 먹지 않는 상태”라고 이야기하고, 알파고의 개그계 직속 선배인 유세윤은 “그래서 오늘 유달리 텐션이 떨어졌구나”라며 안타까워한다.

 

올해로 라마단 2회 차인 하석진도 해가 뜨면 울리는 ‘아잔’(이슬람의 기도를 알리는 소리)에 맞춰, 아침 식사를 중단한다. 그런 뒤, 하석진은 아내, 장인어른, 처남과 함께 터키의 소도시인 알라냐로 향해 1시간 가량 등산을 한다. 하지만 물도 못 마시는 공복 상태로 인해 하석진은 급격히 핏기가 사라진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현역 선수 시절에도 이슬람교를 믿는 동료 선수들이 라마단 기간을 철저하게 지켰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시합을 못 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감독들의 속이 타들어가는 기간”이라고 생생 증언한다. 이에 유세윤은 “선수들도 라마단을 지킨다고?”라며 화들짝 놀라고, 안정환과 알파고는 “독실한 선수들은 시합보다 라마단이 먼저”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13시간의 공복을 이겨내고, 드디어 밥을 먹게 된 튀르키예 패밀리들은 튀르키예 전통 레스토랑에서 1m ‘스페셜 케밥’을 주문해 폭풍 먹방을 펼친다. 마찬가지로 금식 상태에서 이들의 먹방을 지켜보던 알파고는 온몸으로 괴로움을 표현하다가, 일몰 시간이 지나자 초코과자와 물을 입에 털어넣어 ‘웃픔’을 안긴다. 무슬림들의 ‘라마단 문화’를 생생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튀르키예 ‘선넘팸’의 일상은 19일(오늘)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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