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방산업발전대전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공개…미래 전장 청사진 제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22:02: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첨단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AI·디지털 전환(DX) 기반 국방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전장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미래 군수지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 [사진=KAI]

 

이번 전시에서 KAI는 AI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와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지원장비체계 등을 공개하며 미래 항공·방산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특히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과 KAI가 자체 개발 중인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기 MUCCA, 소형 협업 무인기 SUCA를 연동한 NACS 전시 모형을 처음 선보인다. 또한 소형무장헬기(LAH)에 MUM-T 개념을 적용한 전시물을 통해 유·무인 복합작전의 운용 개념을 구체적으로 구현했다.

 

K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공중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MUM-T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고성능 센서 네트워크와 AI 기반 자율 임무 수행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전투 환경을 시각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기 개발과 양산 역량을 넘어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소개하는 ‘IPS(종합군수지원) 존’도 운영한다. 해당 전시관에서는 AI 기반 자율형 정비예측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교범 등 첨단 군수지원 솔루션이 공개된다.

 

KAI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군수지원 체계가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과 군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며 국방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미래 국방기술 트렌드와 민·군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다양한 학술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산·학·연·군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방산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국방산업발전대전은 KAI가 그리는 미래 전장의 청사진을 담아낸 자리”라며 “MUCCA와 SUCA 등 차세대 무인 전력과 AI 기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IPS 체계를 고도화해 국가 안보와 국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3%, 43.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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