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폐유니폼 2000벌 새 옷으로 재탄생…전국 매장에 리사이클링 유니폼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22:25:0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가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전국 매장에 도입하며 자원순환 기반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롯데GRS는 자원순환형 ESG 프로젝트인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를 통해 점포에서 사용이 종료된 폐유니폼을 수거·재활용한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해 9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 [사진=롯데GRS]

 

이번 프로젝트는 각 점포에서 발생한 폐유니폼을 회수한 뒤 분류와 세척 과정을 거쳐 재사용 가능한 원단으로 재가공하고, 이를 리사이클링 원단과 결합해 하계용 유니폼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인 유니폼은 축구 유니폼 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하절기 근무 환경을 고려해 경량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00개 이상의 폐유니폼을 수거·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약 4tCO₂e 규모의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4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유니폼 제작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몽세누(블루웨어)’와 협업해 추진됐다. 몽세누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패션코드 2026 S/S 패션쇼에서 롯데리아의 지속가능 워크웨어 6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 산업 내 자원순환 모델 확산을 위한 기업 간 협력 사례를 구축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별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점포에서 수거한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뉴뿐 아니라 유니폼과 자재 등 운영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포장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

 

한편,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 1조1189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12.4%, 30.6%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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