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세계 증류주 판매 25년 연속 1위…지난해 9450만 상자 팔렸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22:30: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가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25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인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The World's Best-Selling Spirits Brands)’에서 2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사진=하이트진로]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진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450만 상자(9ℓ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2위 브랜드가 속한 진(Gin)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을 넘어서는 규모로, 글로벌 증류주 시장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진로는 2001년 이후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글로벌 비전인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한 이후 소주를 세계인의 일상 주류로 정착시키기 위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NS 마케팅을 비롯해 스포츠 스폰서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No.1 소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소주가 위스키와 맥주, 와인처럼 세계인이 즐기는 대중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 문화를 확산하고 메인스트림 주류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908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0.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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