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 ‘2026 H-EAA’ 시상식 개최…10년간 청년작가 76명 발굴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09:17:32
지난 9일 호반아트리움서 시상식…대상 황지윤·우수상 김준서 등 최종 7인 선정
올해 10주년 맞아 총 상금 6000만 원으로 확대…대상에 상금 3000만 원 수여
우현희 이사장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올해로 10년째 국내 청년 예술가들의 든든한 등용문 역할을 이어가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지난 9일 경기 과천시 소재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호반아트리움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6 H-EAA(HOBAN-Emerging Artist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9일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린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6 H-EAA’ 시상식 후 대상 수상자 황지윤 작가(오른쪽), 우수상 수상자 김준서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등 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심사위원인 주연화 홍익대학교 교수와 고윤정 큐레이터, 수상 작가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청년 작가들의 성장을 축하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H-EAA' 공모전을 개최해 현재까지 총 76명의 유망 청년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왔다. 공모전에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단발성 상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전시 기회 제공, 홍보 지원, 전문가 매칭 컨설팅 등 다각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창작 활동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2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최종 7인의 작가를 선발했다.

 

 

▲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9일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린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6 H-EAA’ 시상식 후 심사위원 및 수상작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특히 호반문화재단은 올해 H-EAA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총 상금 규모를 6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 선정작가상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황지윤 작가가 차지했다. 황 작가는 자연의 생성과 소멸, 순환의 질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꽃과 숲, 낙화의 이미지를 통해 생명의 흐름과 인간 내면의 감정을 상징적인 풍경으로 시각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미디어와 조각을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인 김준서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데이터와 시스템, 도시 재개발 현장 등 동시대 도시의 경계를 조명하며 현실과 가상, 개인과 사회가 교차하는 새로운 감각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강재원, 김성수, 서준, 전소영, 전주희 작가가 각각 선정작가상을 수상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H-EAA가 올해로 뜻깊은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76명의 청년 작가들과 인연을 맺고 이들의 예술적 성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경제적·환경적 제약 없이 마음껏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의 결실을 선보이는 ‘2026 H-EAA’ 선정작가전 ‘더 넥스트 신(The Next Scene)‘은 8월 9일까지 호반아트리움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다음 장면'을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동양화, 서양화, 사진, 조각 등 다채로운 표현 기법을 통해 선정작가 7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집약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청년 작가 공모전 외에도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 운영을 비롯해 국내 중견·원로 작가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신진 작가 대상 창작공간 지원사업인 'H아트랩',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미적 체험 교육인 '예술공작소' 등 국내 문화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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