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무신사 타고 일본 공략…신라면 툼바로 현지 젊은층 잡는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09:23: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일본 오사카에서 K-패션과 K-푸드를 결합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일본 오사카 우메다의 ‘VS(브이에스)’에서 열리는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에 신라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농심]

 

이번 협업은 K-패션과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한국의 식문화와 신라면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팝업스토어가 들어서는 우메다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상업 지역으로,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곳이다. 

 

현장에는 시식 부스를 마련하고 즉석 라면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한강라면’으로 알려진 조리 방식을 적용해 현장에서 갓 조리한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농심재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시식에 참여할 수 있다.

 

시식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신라면 로제를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신라면 관련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시식 제품인 신라면 툼바는 매콤한 맛에 부드러운 크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2025년 4월 일본에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으며,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해 왔다.

 

신라면 툼바는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선정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한국 라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 누적 판매량은 약 2000만개에 달한다. 농심은 현지에서 판매 성과를 거둔 제품을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은 한국의 최신 패션·뷰티 트렌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무신사는 2023년부터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며 패션과 뷰티를 넘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소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뷰티 브랜드 71곳이 참여해 무신사의 일본 팝업스토어 가운데 역대 최다인 약 3400개 상품을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을 통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면 툼바와 로제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61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47.6%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실기 가답안 25일 공개…당일 합격 예측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인력 수요가 확대되면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안전기사 시험 접수 인원이 연간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교육업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 직후 가채점과 해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오는 25일 시행되는 2026년 제3회 산업안전기사 실

2

넥슨, 200 FPS 첫 도입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24일 본선 개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 공식 e스포츠 대회 ‘2026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의 본선을 24일 오후 5시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서든어택 챔피언십, 승부를 ON하라’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12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11월 21일에는

3

하나투어, 중국 선양 비자신청센터 개소…한·중 교류 확대 대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중국 선양에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를 개소하고 한·중 간 인적 교류 확대와 비자 신청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기존 해외 비자신청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비자 신청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방한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자사가 운영하는 중국 선양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가 지난 22일 개소식을 열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