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하반기 ETF 키워드로 ‘AI 병목(Bottleneck)’…4대 과제 제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09:25:34
반도체·전력·네트워크·공간 4대 핵심 병목 현상 해소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정조준
‘KODEX AI반도체·전력·광통신·우주항공’ 등 6대 맞춤형 펀드 라인업 엄선
김도형 본부장 “변동성 장세, 병목 뚫어낼 주도주 집중해야…유튜브 웹세미나 개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인공지능(AI) 생태계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적으로 팽창함에 따라 연산, 에너지, 통신 속도 등 인프라 전반이 물리적·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하반기 자본시장에서는 이러한 공급 부족과 인프라 정체 현상, 즉 'AI 병목(Bottleneck)'을 해결하며 독점적 지위를 다지는 기업들이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하반기 투자자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핵심 키워드로 ‘AI 병목(Bottleneck)’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하반기 AI테마 가이드북 [이미지=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초 ‘대·반·전(대표지수·반도체·전력)’이라는 메가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AI 산업의 거침없는 전방위 확장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술 고도화와 실생활 적용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린 연산·에너지·데이터 전송·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해결하는 가치 사슬(Value Chain)에 집중해야 한다고 고도화된 투자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맞춰 삼성자산운용은 ‘반도체’, ‘전력’, ‘네트워크’, ‘공간’ 등 4대 병목 현상을 정밀 타격해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KODEX 맞춤형 ETF 라인업을 선별했다.


우선 첫 번째 병목으로 반도체 연산이다. AI 거대언어모델(LLM)의 매개변수(Parameter)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고성능 AI 칩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 차세대 미세 공정 생산, 설계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해 컴퓨팅 병목을 해소하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의 가치는 날로 치솟을 전망이다. 관련 핵심 상품으로는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선도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와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가 꼽힌다.
 

다음은 전력 인프라로 거대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가동과 상시 냉각 시스템 유지에는 천문학적인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며, 이는 이미 글로벌 전력망의 과부하 리스크를 초래하고 있다. AI 산업의 중단 없는 성장을 위해서는 고효율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에 늘어나는 전력 수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자본시장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네트워크 속도도 꼽힌다. AI 연산량이 폭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내부는 물론 대륙 간 글로벌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지연(Latency) 없는 초고속 통신망 확보가 시급해졌다. 기존 구리선의 한계를 넘어 빛을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광통신 기술이 핵심 열쇠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수혜주를 담은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끝으로 물리적 공간이다.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 생산의 물리적 걸림돌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대안으로 부각되는 우주 공간 활용 기업들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관련 대표 상품으로는 ‘KODEX 미국우주항공’이 전면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차세대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영역으로 로보틱스 공정 자동화와 전고체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에도 고도의 주안점을 뒀다. 관련 펀드로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와 ‘KODEX 전고체배터리ESSTOP2플러스’가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주축을 담당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초에 제시해 시장의 큰 호응을 얻었던 2026 투자 키워드 '대·반·전'의 기조를 이어받아, 하반기에는 자본과 기술의 한계를 뜻하는 'AI 병목' 현상을 정면으로 뚫어내며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하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하반기 거시경제 불안으로 증시 변동성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뢰도 높은 KODEX ETF 라인업과 함께 병목 현상이 장기화될 반도체, 전력, 네트워크, 공간(우주) 부문으로 투자 시야를 선제적으로 넓히며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6시 공식 ‘Kodex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반기 시장 전망을 심층 진단하는 라이브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반기 핵심 투자 키워드 분석과 함께 실전 투자 포인트를 밀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BQ치킨세트(50명), KODEX 피크닉 키트(50명) 등 경품을 제공하며, 참여자 100명에게는 시장 분석 자료가 집약된 ‘Kodex 2026 하반기 AI병목 투자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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