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국 생산라인 첫 전면 중단…대전 폭발사고 후 특별 안전점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09:30:53
대전·보은·여수·창원 등 전국 9개 사업장 대상 안전진단 실시
2023년 출범 이후 첫 전사 조업 중단…일부 필수 공정은 제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후속 조치로 전국 주요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대전·보은·여수 사업장과 창원 1~3사업장,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의 작업을 중단한다.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사 차원의 조업 중단에 나선 것은 2023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창원 사업장은 K-9 자주포와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생산 및 안전상 필수 공정은 이번 조업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대전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생산 차질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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