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직원 5명 사망·2명 부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4:24:03
한화그룹 "깊은 애도와 사과"…현장 대책본부 가동해 수습 총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전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85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신고 접수 약 18분 만인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 대전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당국은 오전 11시 49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후 1시 7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사고는 사업장 내 연구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추진체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근무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한때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5명으로 정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직후 손재일 대표이사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손 대표는 회의 직후 현장으로 이동했다. 회사는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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