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 캠프, 자발적 자원봉사 연인원 3000명 돌파…전국·해외서 모인 ‘진심의 물결’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30 10:05:36
제주·창원 등 전국 각지서 수백 킬로미터 마다 않고 합류…일본·미국 등 해외 교민 동참도
혁신당·민주당 당원 한데 뭉쳐 “연대와 통합 정신 현장서 먼저 발현” 평가
농촌 일대 누비며 바닥 민심 청취, 장터 소비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까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평택을(乙)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의 선거캠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쇄도하며 이색적인 선거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국 후보를 돕기 위해 스스로 모여든 자원봉사자 연인원이 3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국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동참 릴레이가 지속되는 중이다.

 

특히 사전투표 기간에만 200여 명에 달하는 봉사자들이 캠프를 다녀갔으며, 이들 중 다수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 창원, 충남 아산, 경기 고양, 의정부, 인천 등 평택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의 거주자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왕복 수백 킬로미터의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기꺼이 감수하고 현장에 합류하고 있다.

 

 

▲ 지난 25일 고덕 집중유세 후 자봉단과 박시동 이광수 등과 함께 기념 촬영 [사진=조국 캠프 제공]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사연도 눈길을 끈다. 충남 아산에서 온 한 봉사자는 매일 새벽 4시에 집을 나서 오전 6시 선거사무소에 도착한 뒤, 아침 출근길 시민 인사부터 저녁 8시 야간 활동까지 온전히 소화하고 귀가하는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가족 구성원 2명이 동반 참여해 방문객 안내와 차량 운전 봉사를 전담하고 있다.
 

지리적 한계를 넘은 연대는 해외에서도 가시화됐다. 일본, 미국, 독일, 중국 등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귀국 일정에 맞춰 평택 캠프를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매일 왕복 3시간을 오간다는 자원봉사자 김현규(60) 씨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곳을 찾았다”며 “내가 후보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일 힘이 난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참여 층의 외연 확장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초기에는 조국혁신당 당원들이 중심축을 이뤘으나, 선거 중반을 넘어서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지하 정치공학적 연대를 넘어,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통합이라는 정신이 바닥 현장에서 시민들의 손으로 먼저 발현되고 있는 증거”라고 평했다.

 

 

▲ 조국 후보를 돕기 위해 스스로 모여든 자원봉사자 연인원이 3000명을 돌파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자원봉사단의 활동 방식 역시 단순 선거 운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밀착형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사전투표 기간 전후로 팽성읍, 청북읍, 포승읍, 현덕면, 오성면 등 평택을 지역의 도심 외곽 농촌 마을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봉사 활동 과정에서 인근 로컬 장터와 골목 상점들을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식사와 숙박 시설 이용을 모두 평택 관내에서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곽 농촌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우리 세세한 이야기까지 경청해 주는 선거 운동원들은 처음 본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사전투표 당일에는 자원봉사단원들이 각자 집에서 직접 제작해 온 이색 손팻말을 지참한 채,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투표소 100m 외부 구역에 정렬해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에게 묵묵히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네는 절제된 지지 방식을 선뵈기도 했다.
 

조국 후보는 자원봉사단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조 후보는 “아무런 대가 없이 오직 스스로의 의지와 신념만으로 전국에서 모여드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이번 선거 과정을 이끄는 가장 청정하고 강력한 동력”이라며 “시민들이 보여주신 눈물겨운 정성과 진심 어린 기대를 무겁게 받들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피력했다.

 

 

▲ 조국 캠프 자원봉사단이 손수 만든 피켓 [사진=조국 캠프 제공]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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