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착한상점’ 누적 매출 5조 원…중소상공인 판로개척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8 10:30:30
지난해 매출 60% 성장 .. "올해도 소상공인 판로 지원 늘릴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쿠팡 ‘착한상점’ 누적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섰다. 

 

쿠팡은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의 누적 매출이 올해 2월 말 기준 5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8월 론칭 이후 3년7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 [사진=쿠팡]

 

착한상점 누적 매출은 2023년 말 1조원, 2024년 말 3조원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은 4조9000억원으로, 1년 동안 1조90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됐다. 이는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착한상점은 인삼, 김, 도라지청 등 지역 특산물은 물론 가공식품·생활용품·주방용품·유아용품 등 지역 중소업체들이 생산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상설 기획관이다. 지난해 전국 소상공인 매출 증가율이 0.2%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라는 평가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쿠팡 플랫폼을 통한 상품 노출 확대가 꼽힌다. 착한상점 상품은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과 함께 쿠팡 메인 화면에 노출돼 전국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 별도의 마케팅 비용 부담 없이 판로를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 고객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24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쿠팡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7개 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총 30회의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1만8000명이 24만개 상품을 착한상점에서 선보였다.

 

특히 쿠팡이 상품을 직접 매입하는 ‘로켓배송’의 경우 물류와 배송, 고객 응대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중소 판매자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다.

 

쿠팡은 올해도 지방 농어촌과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등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우수 상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가운데 약 75%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집계됐다.

 

쿠팡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착한상점을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상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기아, 차량용 앱 개발 공모전 개최…총상금 5100만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외부 개발자들과 손잡고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대학(원)생과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차량용 앱 개발 공모전을 열고 2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

덴소, 달리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공개…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덴소(DENSO)가 주행 중인 전기차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량과 도로 인프라를 연결해 충전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참

3

HD현대로보틱스, 사람처럼 일하는 '양팔로봇' 공개…피지컬 AI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사람처럼 양손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선보였다. 산업용 로봇의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피지컬 AI' 기술로 미래 제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2026(FIX 202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