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EC-18' 사업화 확대…건기식 시장 진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0:55:21
면역 균형·염증 관리 기술 접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바이오 본업과 시너지 노린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면역·염증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독자 개발 신약 후보물질 'EC-18'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면역·염증 조절 기술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제품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 엔지켐생명과학이 '대사건강 특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사진=엔지켐생명과학]

 

회사는 현재 PROTAC 기반 차세대 DAC 항암 플랫폼 등 신약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면역 균형과 대사 건강 관리 수요를 겨냥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 확장의 핵심은 EC-18 기반 면역조절 기술을 건강관리 영역에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등 만성 대사질환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면역 기능과 염증 관리, 대사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기존 당뇨 관련 건강식품의 한계로 지적돼 온 쓴맛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으며, 기능성 원료 조합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시제품 제작까지 마친 상태다.

 

회사는 이번 제품 개발이 단순 건강식품 출시를 넘어 신약 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자산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건강관리 분야로 확장해 바이오 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당뇨 등 만성 대사질환 환자들이 혈당 관리뿐 아니라 면역 저하, 피부 건강, 피로감, 염증성 불편감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맛과 제형, 장기 섭취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기능성 원료 구성과 제형, 생산 안정성, 유통 전략 등을 추가 검토한 뒤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와 표시·광고 기준을 준수하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EC-18 기반 면역·염증 조절 연구 경험은 신약개발뿐 아니라 건강관리 제품으로도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만성 대사질환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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