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CNS 스타트업 2곳 육성…"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 지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1:53:18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노보렉스·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선정
"기술 실증부터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R&D 역량 강화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내 협력센터 개소…"실무 협업 거점으로 활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바이오팜이 노보렉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를 대상으로 중추신경계(CNS) 분야 신약 개발 노하우를 전수한다.

 

SK바이오팜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출범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 유망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26 서울바이오허브-SK바이오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지난해 11월 SK바이오팜이 서울바이오허브와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체결한 오픈 이노베이션 협약의 첫 구체적 성과로, 노보렉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가 최종 선정됐다.

 

노보렉스는 AI 기반 구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의 주요 타깃인 LRRK2 저해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노보렉스의 정밀 타깃 결합 역량에 자사의 글로벌 임상 설계 노하우를 결합해, 전임상 단계부터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정밀 치료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자가포식(Autophagy) 활성화 기전을 통해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 원인에 접근한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신경면역(Neuro-Immune) 및 뇌 환경 개선 분야로,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시너지를 창출하며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1년간 SK바이오팜 연구진으로부터 기술 실증(PoC), 임상 진입을 위한 R&D 로드맵 수립,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자문을 받는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협력센터를 개소해 선정기업과 실무 협업 거점으로 활용하고, 향후 유망 스타트업과 추가 협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독자 개발을 통해 축적한 신약 개발 전 주기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돕고, 협력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바이오허브는 향후 민간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SK바이오팜의 독보적인 글로벌 전 주기 신약개발 플레이북을 혁신 스타트업들과 공유하며 상생(Win-Win)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경면역 등 중추신경계(CNS) 내 미개척 영역의 유망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당사의 성공 DNA를 이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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