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반려동물 헬스케어 영토 확대…창상 의료기기 '베아좀' 선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2:53:57
시지바이오와 공동 개발…줄기세포 배양액 적용 피부 장벽 케어
아토피 신약 이어 의료기기까지…동물병원 시장 공략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동물용 의약품에 이어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려견 아토피 치료제 개발에 이어 피부 보호용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모습이다.

 

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시지바이오와 함께 공동 개발한 동물용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베아좀(BEARSOME)'이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동물용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베아좀'. [사진=대웅제약]

 

'베아좀'은 1도 화상이나 상처, 피부 건조 등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된 반려동물의 환부를 보호하기 위한 동물용 의료기기다. 손상 부위에 밀착해 외부 오염을 차단하는 동시에 적절한 수분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제품에는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됐다. 엑소좀과 성장인자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해 물리적 보호막과 함께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대웅제약의 바이오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접목해 공동 개발했으며, 유통은 반려동물 전문 계열사인 대웅펫이 맡는다. 전국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반려동물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반려견 아토피 치료 신약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기기까지 사업군을 넓히며 동물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베아좀은 피부 보호와 장벽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동물용 의료기기"라며 "앞으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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