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병풍으로"…크래프톤, 전통 공예와 컬래버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4:08:12
'기업 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 협업 사례로 참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한 ‘오늘전통협업(기업 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의 협업 사례로, 전통 공예 창작자들과 함께한 ‘펍지 오늘전통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

‘오늘전통협업’은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 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전통 분야 창작자와 민간 기업의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가치를 모색해왔다. 크래프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IP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전통 공예 및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업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포지션’과 공예팀 ‘악티크’가 참여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IP 제공과 기획 협업을 통해, 전통 공예가 게임이라는 현대적 콘텐츠와  결합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슈퍼포지션과의 협업에서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상징적인 공간인 ‘블루존’을 한국 전통 자개에서 착안한 ‘디지털 자개’ 개념으로 재해석했다. 게임 속에서 긴장과 전략을 상징하는 블루존을 병풍이라는 전통 오브제로 구현해, 디지털 세계의 이미지를 오프라인 예술 작품으로 시각화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펍지 블루존 병풍’과 ‘블루존 오브젝트 컵·접시 세트’가 있다.

 

악티크와의 협업은 전통 공예 기법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굿즈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액막이 치킨이닭’, 자개 장식을 활용한 ‘프라이팬 손거울’ 등은 PUBG IP의 상징성과 전통 공예의 조형미를 결합해, 소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 IP를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전통문화와 결합한 현대적 오브제이자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확장했다. 이는 ‘오늘전통협업’ 사업이 지향하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펍지 오늘전통협업 컬렉션’은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 1층 루트스토어(LOOT STORE)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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