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싱가포르서 첫 수주 달성...‘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 따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30 14:37:33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발주한 1200억 원 규모의 ‘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롯데건설의 싱가포르 건설 시장 첫 수주다.

이 프로젝트는 주롱 동부 지역의 통합교통허브를 신축하는 공사로, 설계와 시공을 통합 수행하는 디자인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발주됐다.

 

통합교통허브에는 오피스, 상업 시설, 버스 환승소 등이 포함되며, 27층 건물 1개 동이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8층 포디엄 건물 1개동과 연결될 예정이다.  

 

▲ 주롱 동부 지역 통합교통허브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빈타이 킨덴코(Bintai Kindenko)사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롯데건설은 기전 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건설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하노이’를 시공 중이며, 지난해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3500억 원 규모의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투자개발형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호치민 투티엠지구에 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롯데에코스마트시티’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택 분야에서는 현지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치민에 4개, 하노이에 1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세대)'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410세대)'은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대형 개발사인 모던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카르타에 ‘가든시티 뉴이스트2 개발사업’(아파트 3300세대)을 진행 중이며, 신규 사업으로 끌라빠가딩 지역에 아파트 2500세대 규모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도에는 캄보디아에 최초로 진출해 수도 프놈펜에 ‘사타파나은행 본점 신축공사’를 올해 1월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다수의 화공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선진 건설 시장인 싱가포르에 진출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현지 지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건축, 토목,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필리핀 등 동남아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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