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RX 이노베이션 랩' 출범…"로봇 컨설팅 사업 본격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1 15:48:03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컨설팅 조직 'RX 이노베이션 랩' 신설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 CNS는 기업의 로봇 도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로봇 전환(RX, Robot Transformation) 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LG CNS RX 이노베이션 랩 출범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컨설팅을 수행하는 ‘RX 이노베이션 랩(RX Innovation LAB)’을 출범했다. RX 이노베이션 랩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도입 목적에 맞는 로봇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워크플로우 재설계와 개념검증(PoC)을 통한 생산성 검토까지 RX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LG CNS는 RX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고객이 최적의 로봇 전환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3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사이트(INSIGNT) 단계에서 고객의 산업 특성과 현장 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로봇 도입 영역을 발굴하고, 디자인(DESIGN) 단계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휴머노이드 등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람과 로봇의 역할 분담과 안전·품질 기준 등을 반영해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한다.

 

프루프(PROOF) 단계에서는 작업자 행동 데이터를 로봇에 학습시키고, 로봇 시스템 구현 및 개념검증(PoC)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과 생산성, 안전성, 운영 효율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LG CNS는 단순 개별 공정 자동화를 넘어, 업무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RX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물류 기업의 경우 상품 입고부터 보관, 분류, 피킹,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분석해 로봇 적용 효과가 높은 구간을 도출하고, 이동 경로와 처리 시간, 사람과의 협업 구간 등을 데이터화해 최적의 공정 순서와 작업 분담을 설계한다.

 

LG CNS는 그동안 물류·유통·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수의 로봇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수백 건의 물류센터 지능화·자동화 사업 경험을 통해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AI 피킹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송로봇(AGV) 등 다양한 로봇 운영 역량을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등에서 물건 적재·분류, 선박의 조립 상태 및 품질 검사 등을 수행하며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조직 신설로 LG CNS는 DX·AX·RX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업 고객 혁신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와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Gen AI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약 140 건의 고객사 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RX 이노베이션 랩 출범으로 디지털 기술과 AI, 로봇을 포괄하는 전방위 혁신 지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 CNS는 로봇 전환의 기반이 되는 피지컬 AI 기술 역량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산업 맞춤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해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기업 ‘스킬드 AI(Skild AI)’, 휴머노이드 양팔 제어 특화 RFM 기업 ‘컨피그(Config)’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이기종 로봇을 제어·관리·운영하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하드웨어 설계 역량까지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상용화의 핵심인 △RFM △플랫폼 △하드웨어를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로봇 전환의 핵심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전체 업무 프로세스 관점에서 생산성을 재설계하고 혁신하는 데 있다”며 “LG CNS는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RX 모델을 구축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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