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개관 앞둔 ‘퐁피두센터 한화’ 방문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4 15:52:37
국빈 방한 일정 중 여의도 방문, 이성수 이사장·김동원 사장 영접
장 미셸 빌모트 설계·4층 규모 미술관 전경 관람 및 한국 대표 작가 접견
오는 6월 정식 개관 예정, 한불 예술계 잇는 창의적 파트너십 플랫폼 자리매김 기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화문화재단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방한 일정 중인 지난 3일, 오는 6월 개관을 앞둔 서울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 협력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크롱 대통령 내외는 이날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미술관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 한화문화재단은 프랑스 대통령에게 한국의 전통 정서와 상징을 담은 국내 공예작가의 ‘함’을 기념선물로 증정했다. 왼쪽부터 임근혜 한화문화재단 전시총괄 디렉터,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장,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김수자 작가, 김희천 작가, 유준영 작가, 이배 작가 순이다. [사진=한화문화재단 제공]

 

여의도 63빌딩 별관을 리모델링한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를 맡았으며 총면적 1만 1000㎡,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설 관람 후 김수자를 비롯해 이배, 김희천, 유준영 등 한국 대표 작가 및 신진 작가들과 만나 양국 예술계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와 한국 예술계를 잇는 가교이자 대화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예술가 교류와 레지던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문화재단과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이번 미술관은 퐁피두의 예술 정신을 로컬 맥락에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프랑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이 문화예술을 통해 쌓아온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퐁피두센터 한화’는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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