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라오스 시장 공략 잰걸음…비엔티안 1호점 오픈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5:57: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맘스터치는 라오스 시장 진출 초기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확보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2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사인 코라오그룹과 함께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 [사진=맘스터치]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현지 최대 규모 민간기업으로, 자동차 조립·판매를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 건설,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접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비엔티안 방사이 지역에 위치한 1호점은 코라오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제이마트(J-mart)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해당 상권은 물류·산업 인프라와 주거 수요가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오픈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식 개점 당일 10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줄서기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은 현지 외식 환경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제품 경쟁력에 대한 반응도 우호적이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 패티의 식감과 육즙, 신선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현지 인플루언서와 SNS를 중심으로 방문 후기 콘텐츠가 확산되며 추가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형성되고 있다.

 

맘스터치는 추가 출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달 말 비엔티안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 지역 ‘콕콕 메가몰(Kok Kok Mega Mall)’에 약 124석, 265㎡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높은 소비력과 관광객 유입이 집중되는 핵심 상권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라오스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68%가 40세 미만으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반면 글로벌 외식 브랜드 진출은 제한적인 상황이며,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1호점 오픈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며 “치킨버거와 치킨 중심의 QSR 모델을 기반으로 연내 6호점까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파트너사의 유통 및 상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입지 중심의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 측은 현지 경쟁사 대비 품질 차별화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본사와 동일한 계육을 공급하고 동일 기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메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향후 매운맛 선호 등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 운영과 함께 ‘WOW TASTE MOM’S TOUCH’ 브랜드 메시지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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