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前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조국 후보 지지 방문…“고난 견뎌낸 희망의 아이콘, 꼭 당선되길”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5:57:36
검찰개혁 시국선언 이끈 김 신부, 평택을 조국 후보 캠프 전격 격려 방문
“조국의 특장점은 진정성…사회권 선진국과 검찰개혁 확실히 이뤄달라” 기원
조국 후보 “여론조사 우세에도 긴장 끈 놓지 않고 남은 5일간 전력투구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평택을(乙) 국회의원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 날, 종교계 인사의 지지 방문이 이어지며 선거판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를 역임하며 사회 운동을 이끌어온 김영식 신부가 29일 오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격려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김영식 신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를 맡아 검찰개혁 촉구 시국선언 등 한국 사회의 굵직한 개혁 과제들을 정면에서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를 역임하며 사회 운동을 이끌어온 김영식 신부가 29일 오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격려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이날 면담에서 김 신부는 조국 후보를 향해 깊은 연대 의식을 나타냈다. 김 신부는 조 후보에게 “모진 고난의 아이콘이자, 이를 잘 이겨내고 견뎌낸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규정하며 “조국 후보가 가진 가장 큰 특장점은 다름 아닌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말과 행동, 웃음 등 여러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비춰지는 그 진정성을 전적으로 믿고 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적 비유를 들어 “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조국 후보는 현재 깊은 광야살이를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여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실질적인 희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신부는 “조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 조국혁신당이 표방하는 사회권 선진국 건설과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확실하게 완수하기를 바란다”며 “선거 이튿날인 6월 4일 새벽에 내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에서 다 함께 기쁨의 소리를 지를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구체적인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국 후보는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막판 선거운동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조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으며, 더 낮고 절실한 자세로 평택 시민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근 언론사 등에서 발표한 공표 여론조사에서 다소 긍정적인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지만, 선거는 뚜껑을 열 때까지 모르는 만큼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놓지 않고 남은 5일 동안 모든 에너지를 평택을 현장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종교계 인사의 전격 방문 배경에는 문화예술계의 징검다리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만남은 12·3 탄핵 정국 당시 서울 한남동의 ‘키세스 시위대’를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응원합니다’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이정헌 작가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 작가는 조국 후보가 지나온 고난의 4년 세월을 집약해 다룬 전시회인 ‘시간, 산책 展’에 참여하며 조 후보와 교감을 지속해 온 인물이다. 이 작가는 최근 “힘든 시기를 걷고 있는 조국 후보의 곁에 든든하게 함께 있어주고 싶다”는 김영식 신부의 뜻을 전해 듣고, 선거 막바지 격려를 위한 이번 회동 자리를 직접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를 역임하며 사회 운동을 이끌어온 김영식 신부가 29일 오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격려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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