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인 모기약 판매 제한에 소비자 혼란…기피제 대안 부상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5:57:20
살생물제품 승인제 시행에 해충 제품 안전성 관심 확대
동국제약 디펜스벅스, 식약처 허가 의약외품으로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미승인 살생물제품의 유통·판매 제한이 본격화되면서 여름철 해충 관련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모기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와 맞물려 살충제와 기피제의 차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려는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근 살생물제품 승인제의 판매경과기간이 종료되면서 지난 7월 1일부터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부 살균제·살충제 등 살생물제품의 유통과 판매가 제한됐다. 해당 제도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이후 도입된 것으로, 유해생물 제거 목적의 생활밀착형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전 안전성과 효능·효과를 사전에 검증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디펜스벅스 스프레이형 3종 이미지. [사진=동국제약]

 

이런 가운데 동국제약의 ‘디펜스벅스’가 모기·진드기 기피제로 주목받고 있다. 디펜스벅스는 모기를 직접 제거하는 살충제가 아니라 모기와 진드기의 접근을 막는 기피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최근 판매 제한 대상이 된 미승인 살생물제품과는 구분된다.

 

디펜스벅스는 이카리딘 성분을 기반으로 한 모기·털진드기 기피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카리딘은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펜스벅스 더블’은 이카리딘 성분을 15% 함유한 제품으로, 모기와 털진드기뿐 아니라 이른바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기피 효과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제품군은 야외활동 목적과 사용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됐다. ‘디펜스벅스 레몬향’과 ‘디펜스벅스 더블 알로에향’은 펌프스프레이 타입으로, 피크닉과 물놀이 같은 가벼운 야외활동은 물론 캠핑·등산 등 장시간 야외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디펜스벅스 롤온’은 목, 팔, 다리 등 원하는 부위에 직접 바를 수 있는 롤온 타입으로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살생물제품의 안전성과 관리 기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살충제와 기피제의 차이를 확인하려는 소비자 문의도 늘고 있다”며 “모기와 진드기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야외활동 전 기피 효과가 확인된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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