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예술인 103명, 김석준 교육감 후보 지지…재능기부 곁들인 ‘문화 축제형’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6:55:08
성악·해금·플루트 연주 울려 퍼진 서전로 캠프…정형화된 틀 깬 이색 지지 눈길
“AI 시대 창의력의 바탕은 문화예술…감수성 존중하는 김 후보 교육 철학 신뢰”
김석준 후보 “AI는 도구일 뿐 교육 중심은 사람…예술과 교육 어우러진 부산 만들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예술인들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었다. 부산 지역 문화예술인 103명은 29일 오후 부산진구 서전로에 위치한 김석준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문화예술인연대 김상화 공동대표를 비롯해 부산민예총 회원들과 오페라, 국악, 성악, 문학, 웹툰,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동참했다. 특히 이번 지지 선언은 기존 정치권의 정형화되고 딱딱한 선언문 낭독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 부산 지역 문화예술인 103명은 29일 오후 부산진구 서전로에 위치한 김석준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김석준 캠프 제공]

 

참석한 예술인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 형태로 다채로운 '지지 연주'를 선보이면서, 선거캠프 현장은 한 편의 아름다운 문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행사는 성악가 장병혁·윤장미 씨의 깊은 울림을 담은 축가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서현인 씨의 애절한 해금 연주와 김혜정 씨의 맑고 청아한 플루트 선율이 캠프 공간을 가득 채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문화예술인들은 연주 직후 이어진 지지 선언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문화예술 가치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들은 “예술은 단순한 시각적·청각적 표현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는 강력한 힘”이라며 “특히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에 가장 요구되는 ‘질문하는 능력’과 ‘융합적 창의력’을 키워내는 데 문화예술은 가장 중요한 토양이자 바탕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교 교육이 단순히 죽은 지식을 주입하고 전달하는 과정에 머물지 않고, 아이들 저마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포용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김석준 후보의 교육 철학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지지 배경을 구체화했다.
 

예술인 단체는 김 후보가 핵심 과제로 내건 교육 공약들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김석준 후보가 공언한 AI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기술 만능주의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지켜낼 문화예술 교육 내실화, 그리고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시키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직업교육 특성화 공약이야말로 부산 교육의 지형을 바꿀 핵심 대안”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부산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유의 가치를 배우고, 그림을 그리며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며, 연극과 춤을 통해 타인과 깊이 공감하는 교육 환경이 정착되어야 한다”며 “문학과 글로 따뜻한 정서적 감성을 키우고 나누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김 후보의 여정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부산 지역 문화예술인 103명은 29일 오후 부산진구 서전로에 위치한 김석준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김석준 캠프 제공]

 

예술인들의 이색적인 지지 선언에 김석준 후보는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육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부산 문화예술인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지지와 캠프를 채워준 소중한 마음에 깊은 감동과 감사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장에서 다짐해주신 고견대로 첨단 기술과 AI는 교육을 보조하는 유용한 도구일 뿐, 교육의 궁극적인 중심과 지향점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시정 철학을 잊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아름답게 융합되고 어우러지는 부산을 구현키 위해 실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독박투어' 유세윤 "홍인규 징징거림에 속지 마세요" 공개 저격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니가 내라! 독박투어’가 새 시즌 시작과 동시에 지난 여행의 독박 성적표를 공개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31일(토)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가 내라! 독박투어’ 첫 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베트남 다낭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비수기를 활용해 실속 있는 여행에 나선 다섯 사람은 지난

2

마스턴투자운용, 대체투자 업계 선제적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책임투자 지평 넓힌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동산과 인프라 등 비상장 실물자산을 주로 다루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수탁자 책임’을 명문화하는 거버넌스 혁신이 본격화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독립계 대형 대체투자 운용사 가운데 선제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하며 기관투자자 자금 수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자체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3

창작 신작 12편 무대 올린 ‘스테이지 오디세이’ 쇼케이스, 관객 호응 속 성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신진 창작자 22명과 현업 멘토 11명이 호흡한 ‘스테이지 오디세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2026 스테이지 오디세이(STAGE odyssey)’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스테이지 오디세이’는 현업 전문가와 신진 창작자의 멘토링을 통해 공연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작품 개발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