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K팝 신예 키키와 '맞손'…팬덤 겨냥 젤라또바 선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7:15:05
딸기게임·망고빙수서 착안한 신제품 아이스크림 2종 출시
IP 협업 상품 흥행 잇는다…편의점 팬덤 마케팅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S25가 K팝 라이징 그룹 키키(KiiiKiii)와 손잡고 팬덤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에서 연예인·콘텐츠 IP 협업 상품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팬덤과 일반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프리미엄 빙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키키와 협업한 '키키픽 딸기젤라또바'와 '키키픽 망고젤라또바'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키키 멤버들이 선호하는 과일인 딸기와 망고를 테마로 개발됐으며, 젤라또 특유의 쫀득한 식감에 과육을 더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했다.

 

▲GS25가 K팝 라이징 그룹 키키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2종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

 

딸기젤라또바는 키키 데뷔 앨범 수록곡 '딸기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딸기 과육 함량을 30% 이상으로 높여 새콤달콤한 풍미를 살렸으며, 망고젤라또바는 망고빙수와 망고스무디 등 열대과일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됐다.

 

GS25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팬덤 소비와 일반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품 패키지에는 키키 멤버들의 Y2K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근 아이돌과 콘텐츠 IP를 활용한 협업 상품이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GS25가 올해 선보인 아이돌 협업 상품들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출시된 '미니두쫀쿠4입'은 출시 초기 판매율 99%를 기록했고, 4월 선보인 '스노우초코' 역시 앱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팬덤 소비를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단순 유통채널을 넘어 팬덤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25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IP 협업 상품이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 경쟁력을 결합한 협업 상품을 지속 선보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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