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서 극한환경 항산화 효소’ 개발…고기능 화장품 시장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08:45: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가 AI 기술을 활용한 항산화 효소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스맥스차이나는 극한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를 찾아내고, 이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코스맥스]

 

해당 연구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국제 생물 고분자 학회지)에 ‘잠재적 산업 적용을 위한 극한환경 미생물 유래 고내성 SOD 발굴, 발현 및 특성 분석’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코스맥스는 자체 바이오 효소 플랫폼을 활용해 화산지대, 사막 등 극한환경 미생물에서 SOD 효소를 발굴했다. SOD는 자외선과 공해 등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와 피부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인 항산화 효소다.

 

그동안 업계에서 SOD는 비타민C보다 약 1만 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지만, 불안정성이 높아 화장품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맥스는 AI를 활용, 수천 개의 SOD 유전자 후보 중 안정성과 효능이 높은 효소를 선별하고 섭씨 70도 이상의 고온과 pH 4~12 범위의 산성도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높은 효능과 함께 피부에 순한 저자극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활성산소에 의한 피부 노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항산화 성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항산화 화장품에 적용할 신규 성분 연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SOD 안정화 기술은 코스맥스차이나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바이오 효소 플랫폼의 성과”라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이 효능 성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법인 간 연구 협력을 강화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성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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