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식품 카테고리, 국내 식품시장 3배 이상 성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09:27:5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쿠팡의 올해 1분기 식품 판매액이 1년 전과 비교해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식품 판매 성장률의 3배 이상으로, 국내 유통시장을 덮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악재 속에 일궈낸 성과다. 

 

치열한 국내 유통시장에서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한 중소·중견 식품 기업들이 가성비와 품질로 무장한 좋은 상품을 늘린 점이 핵심 원동력으로 뽑히고 있다. 

▲쿠팡의 1분기 식품부문 성장률[사진=쿠팡]

쿠팡은 15일 올해 1분기 식품 판매액(신선식품 제외)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식품 카테고리 성장세는 같은 기간 쿠팡의 전체 매출 성장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쿠팡은 올 1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0% 늘어난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의 식품 카테고리 성장률은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매우 도드라진 수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오프라인 음식료품 판매액은 올 1분기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 성장하는데 그쳤다. 

 

쿠팡의 식품 성장률이 국내 식품 성장률보다 3.3배 높은 것이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소매판매액·자동차 연료 제외) 규모도 4% 성장하는데 그쳤다. 올 1분기 음식료품이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가장 높다.

쿠팡의 높은 식품 성장률을 견인한 요인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 대외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지역 곳곳의 중소·중견 식품 제조사들이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식품 판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로켓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식품 제조사는 오로지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으로 이들과 ‘윈-윈’하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또 전국 30개 지역 100개 이상의 로켓 물류 인프라 바탕의 익일 로켓배송·당일배송으로 식품 성장세를 이끌었다.

실제 이들 식품 제조사들은 “진열 매대가 제한적이고 입점 등 판로 개척이 어려운 오프라인과 달리, 제약 없는 쿠팡의 열린 ‘온라인 매대’에서 로켓배송 판매를 확대하자 성장세가 올 들어 최근까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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