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에탄 운반선 2척, 2.2억불에 수주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25 09:56:27
  • -
  • +
  • 인쇄
아시아 지역 선사와 9만8천㎥급 VLEC 건조계약 체결
전세계 VLEC 18척 중 11척 수주...시장 점유율 1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Very Large Ethane Carrier) 2척을 2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9만8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을 위와 같은 선가에 신규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VLEC는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생산된 에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고안된 신개념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이 2014년 세계 최초로 VLEC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VLEC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VLEC 18척 가운데 11척(시장 점유율 61%)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셰일가스의 주성분은 메탄과 에탄, 프로판 등으로 메탄이 90%, 에탄 5%, 프로판 2% 정도의 비율로 생산된다.

에틸렌은 에탄을 열분해해 제조할 수 있는데, 납사(나프타)에서 제조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원재료비가 저렴해 석유화학업체들이 에탄 분해설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분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VLEC는 향후 미국과 노르웨이 등 에탄 수출국이 생산량을 늘릴 경우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선종”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7척, 7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선종별 신규 수주 현황을 보면 항만에서 해상에 위치한 석유 플랜트까지 원유를 싣고 왕복하는 선박인 셔틀탱커 3척,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 이번에 수주한 VLEC 2척 등의 신규 일감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준혁
임준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북구, 여성·소상공인 안심망 강화…관경 협력 ‘안전 증진’ 협약 체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북구가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구민 전체의 삶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체감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부산 북구는 지난 21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안심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부산북부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지역사회 안전 증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2

"'비임상+임상' 한 번에"…지씨씨엘, 글로벌 신약개발 동맹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지씨씨엘(GCCL)이 글로벌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젬파마텍(GemPharmatech)과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지씨씨엘은 지난 21일 젬파마텍과 글로벌 신약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임상 연구부터

3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신규 CF 공개…올인원 멀티팩 6종 라인업으로 건강관리 시장 공략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주)지엔엠라이프의 GNM자연의품격이 전속 모델 조정석과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하고, 소비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올인원 멀티팩 6종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유산균'을 주인공으로 한 신규 캠페인으로, 누적 판매량 2,000만 판을 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