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국내 해운사와 'AI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0:26:26
연료 소모량 절감·운영 효율성 향상 목표로 협업 추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HD현대가 국내 해운사와 함께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HD현대]

HD현대는 최근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 에이치라인해운 4개사 간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에이치라인해운 서호동 최고운영책임자, HD현대마린솔루션 최봉준 상무,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 운항 ▲기관 자동화 ▲최적 항로 구현 ▲화물 운송 효율 극대화 등 AI 기술이 선박 운항 전반에 빠르게 확대·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 및 선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에이치라운해운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선박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안전성을 높여주는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실제 기술의 통합과 적용은 HD현대가 담당한다.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항로 최적화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에 HD한국조선해양의 AI 화물 운영 시스템 ’AI-CHS‘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기술 실증에 필요한 LNG운반선을 제공한다.

 

HD현대와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설계-건조-운항-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서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국제해사기구 IMO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개발,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서호동 에이치라인해운 부사장은 "AI를 활용해 최적의 항로로 화물을 운송하는 기술은 해운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선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업은 조선과 해운의 경계를 넘나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시발점"이라며, "친환경 미래 선박의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주대 김경일 교수와 'AI 시대 소통의 힘' 조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나만의 답을 찾는 마음 트래킹' 강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올해 신설한 인재 교류 커뮤니티 'O

2

HD현대로보틱스·팔란티어, 'AI 동맹' 성과…로봇 업무시간 63% 단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와 손잡고 산업용 로봇의 업무 효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도입으로 작업기간을 63% 단축한 데 이어 로봇 프로그래밍 비용도 절반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팔란티어의 '소버리니티 부트캠프'에 참여해 피지컬 AI 적

3

현대차·기아, 연말 '할인 승부수'…최대 11% 할인·60개월 무이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6 K-세일페스타'를 맞아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한다. 인기 차종의 가격 할인부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인증중고차 구매 혜택까지 내세워 연말 자동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달부터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금융 프로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