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발생 105명 다시 세자릿 수 진입... 정부 "전국민 백신 접종 목표로 단계적 추진"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16 11:32:58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16일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수는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중이다. 전날까지 나흘동안 18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다행히 이날은 없었다.

 

▲ 서울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급격한 확산세는 지나갔지만,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에 달해 방역당국의 우려는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2504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05명이 확인됐다. 전날(91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추가돼 총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수는 3038명으로 집계됐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432명이 완치돼 지금까지 총 1만9310명(85.8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28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60명이지만, 이날은 사망자가 추가되지 않아 누적 367명(치명률 1.63%)을 유지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5명)보다 줄어든 8명이 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들의 추정유입 국가를 보면 미국과 인도가 각 2명씩 나타났고, 우즈베키스탄·헝가리·터키·에티오피아에서 1명씩 발생했다.

최근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두 자릿수로 내려가지는 않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10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81명이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나타나는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중 이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 이 발생했다.

전날 정오 기준 국내발생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과 관련해, 병원 근무자, 환자, 가족 및 간병인 등 지금까지 총 32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서울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 밖에도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 관련 총 43명,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총 18명으로 교회, 병원, 소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염 규모를 퍼트리고 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천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향후 국내 백신개발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분량 확보 등 전 국민 접종을 목표로 백신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백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 코로나19 백신도입방안.[자료= 연합뉴스]

이어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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