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코오롱부터 중소기업까지…'수소 상용화' 기술 한자리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5:39:18
WHE 2026, 11월 킨텍스 개최…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밸류체인 총출동
PEM·AEM 수전해부터 수소탱크·충전로봇까지…‘기술 전시’ 넘어 사업화 경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WORLD HYDROGEN EXPO 2026(WHE 2026)’이 오는 11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이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전 밸류체인 기술을 선보이며 수소 산업의 상용화 가능성을 겨룬다.

 

▲World Hydrogen Expo(WHE) 2025 전시 현장 모습[사진=WHE 조직위원회]

 

WHE 조직위원회는 11월 4~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WHE 2026 참가 기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수전해·탄소포집 등 수소 생산 기술과 저장탱크·충전소·파이프라인 등 저장·운송 기술, 모빌리티·연료전지·철강·화학 등 활용 분야 솔루션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수소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메가와트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와 폐기물 기반 수소 생산(W2H), 상용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 모빌리티 등을 선보인다. 새만금 AI 밸리 등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 모델과 수소충전로봇도 공개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수소 핵심 소재·부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와 PEM 등을,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탄소섬유 소재부터 수소저장탱크와 모듈까지 이어지는 저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중견·중소기업들도 상용화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성우하이텍은 TYPE4 수소저장용기, 이유텍은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1MW급 확장이 가능한 AEM(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스택, 테라릭스는 방산·데이터센터용 공랭식 연료전지, 테크니컬코리아는 최대 99.9999% 순도의 수소정제장치를 전시한다. 

 

해외에서는 대만 e-Vehicle Semiconductor Technology(e-비클 세미컨덕터 테크놀로지)가 수소 누출 감지 센서를, 일본 TMEIC가 수전해용 전원 공급장치를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는 ‘Hydrogen Moves to Market(수소를 시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사업화와 투자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조직위원회는 “수소 전 밸류체인의 기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기업 간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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