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웰니스 기반 역량 강화 나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5:19:40
스파·러닝·문화 결합 컨텐츠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가 웰니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파트립형 웰니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자연 환경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소셜 웰니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닝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도시형 웰니스로 각각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이는 웰니스를 고객 경험 고도화의 핵심 축으로 삼고 기존 ‘체류’ 중심의 숙박 경험을 ‘회복’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적 가치인 회복 기능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 주요 스파 시설 3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6년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에 재지정됐다. 대상은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단순 관광지를 넘어 회복과 재충전 목적지로서의 기능을 평가한다.

 

■ 회복 중심으로 재편되는 여행 수요

 

최근 웰니스는 관광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여행의 목적이 소비에서 경험, 다시 회복으로 이동하면서 도심 생활에서 축적된 피로를 해소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웰니스는 신체 건강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존 웰빙을 확장한 형태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2029년 약 9조8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22년 기준 세계 9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스파트립’ 부상…목적형 여행 확산

 

웰니스 확산은 여행의 목적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미식 경험을 위한 ‘미슐랭 여행’에 이어 스파를 즐기기 위한 ‘스파트립’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1~2월 입장객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 3월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했으며, 온천수를 활용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 소셜·도시형 웰니스 확장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요가·러닝·사운드 테라피를 결합한 소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커뮤니티 기반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닝, 스파,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형 웰니스 모델을 확대 중이다. 러닝 이후 스파와 디제잉 파티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음주 중심 여가 문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씨메르는 수중 테라피 및 명상 콘텐츠를 확대하며 외국인 고객 비중도 증가 추세다. 2025년 기준 외국인 비중은 최대 2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호스피탈리티는 본질적으로 고객의 회복을 돕는 산업”이라며 “웰니스를 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회복 중심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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