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라지엘 테라퓨틱스에 전략 투자…비수술 지방감소 솔루션 공동 개발 가속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08:29:0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Raziel Therapeutics, 이하 라지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차세대 비수술 지방감소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양사가 지난 7월 체결한 글로벌 바디 컨투어링(Body Contouring)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365mc는 독자 기술인 비침습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를, 라지엘은 지방감소 신약 ‘RZL-012’를 기반으로 공동 기술 고도화 및 임상·상용화 협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 365mc, 라지엘 테라퓨틱스에 전략 투자

■ 지방세포 선택적 파괴…수술 없이 지방층 30% 이상 감소

라지엘이 개발 중인 RZL-012는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세포를 사멸시키는 주사형 치료제다. 이중턱, 복부, 허벅지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을 수술 없이 제거할 수 있으며, 단일 시술만으로 최대 34%의 지방층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마쳤으며, 내년 말까지 3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지엘의 패트리샤 워커 최고 의료책임자(CMO)는 “RZL-012는 친지질성 특성으로 지방조직에만 작용해 세포를 자연 분해하도록 유도하는 차세대 지방감소 솔루션”이라며 “비수술 바디 컨투어링 시장에서 기존 수술형 지방흡입의 대체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람스(LAMS) 기술 결합해 시너지 극대화

365mc가 자체 개발한 람스는 지방세포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비수술 지방흡입 시술이다. 국소 마취 기반으로 시술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시각화 시스템 ‘LAMS L.E.P.A’를 통해 시술 전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65mc 관계자는 “람스와 RZL-012의 결합은 체형별 맞춤 시술이 가능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글로벌 비수술 지방감소 분야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RZL-012 국내 임상 진입 임박…양사 협업 강화

RZL-012는 국내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365mc는 임상 단계부터 라지엘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임상 이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 생산 체계 구축, 마케팅 및 유통 협력 등 상용화 전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라지엘의 필립 세종 회장은 최근 서울365mc병원을 방문해 “365mc의 AI 기술과 의료 인프라가 RZL-012의 글로벌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새로운 글로벌 비만 치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지방흡입으로 세계 시장 공략”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RZL-012의 국내 임상 성공을 시작으로 람스와의 결합 치료를 아시아, 미국, 유럽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듯, 365mc는 ‘K-지방흡입’으로 글로벌 의료 미용 시장의 새 흐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라지엘의 알론 블루멘펠드 대표는 “22년간 지방흡입 분야에 집중해온 365mc의 임상 노하우는 RZL-012 상용화 속도를 앞당길 중요한 자산”이라며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메디컬 시장에서 혁신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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