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83명 "9개월만에 첫 500명대"...국내발생 553명·수도권 402명·서울208명·경기177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10:46:46
하루 500명대는 전국유행 본격화‘2.5단계’에 해당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상속 3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건너 뛰고 곧바로 500명대 후반으로 직행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이나 발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만2318명(해외유입 3504명) 늘었다.
 

▲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시도별 확진환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82명)보다 무려 201명이나 급증한 수치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확진자 수는 300명을 넘긴 날이 8차례나 된다.

이달 들어 100명~300명대는 기록했지만 400명대 발생일은 없었으나 갑자기 500명대로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근 9개월, 꼭 265일만이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지방 일부 지역들은 1.5단계가 시행중이다. 하지만 전국 500명대는 ‘지역 유행 단계(1.5단계, 2단계)’를 넘어 ‘전국 유행 단계’의 초기 단계인 2.5단계의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확진자 수다.
 

▲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국적 유행의 본격화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를 전환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요양시설, 병원, 학교, 학원, 교회,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친지·지인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일상적인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신규 확진자 583명 중 국내발생(지역발생)은 553명이고 해외유입은 30명이다. 국내발생은 전날(363명)보다 190명이나 급증했고, 해외유입은 전날(19명)보다 11명이 늘었다.

 

지역발생 553명은 1차 유행의 절정기였던 3월 3일(600명 중 지역발생 59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7일(441명 중 지역발생 434명)보다는 119명이나 많은 수치다.

이날 국내발생은 17개 광역지자체에서 모두 나와 전국적인 유행을 방증했다.

▲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환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발생 환자는 수도권에서 72.7%인 402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 151명이 나왔다.
수도권은 전날(255명)보다 147명이 증가했고, 비수도권도 전날(108명)보다 43명이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208명이나 확진됐고, 경기는 177명, 인천은 17명이었다. 전날에는 서울이 139명, 경기가 77명, 인천이 39명이었다. 전날보다 서울은 69명, 경기는 100명이 늘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에서 45명이 무더기로 나온 것을 비롯, 부산 19명, 충남·전북 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충북 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각 2명, 대구·대전 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입국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진됐고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18명이 나왔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6명이다.

해외유입 국가별로는 미국 6명을 비롯, 인도네시아 4명, 미얀마·캐나다·가나 각 2명, 중국·필리핀·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일본·폴란드·우크라이나·스위스·영국·헝가리·덴마크·잠비아·가봉 각 1명씩이다.

아메라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19개국에서 확진환자가 유입,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격리해제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2명이 더 목숨을 잃어 사망자는 총 515명(치명률 1.59%)으로 늘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어 78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125명이 완치돼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총 2만6950명으로 완치율은 83.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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