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으로 번진 日 수출규제...'반사이익' 모나미, 주식시장서 '방긋'

장찬걸 / 기사승인 : 2019-07-05 11:35:44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산 필기구 업체 '모나미'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여행·항공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4일 주식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3.44% 하락한 4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모두투어(-0.52%)와 노랑풍선(0.77%)도 하락 마감했다.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제품 판매중지 돌입 및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제품 판매중지 돌입 및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또한 일본 노선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비용항공사(LCC) 중 진에어(-3.16%)와 제주항공(-3.55%), 티웨이항공(-2.44%)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에 우려가 주식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제 문구류 대신 국내 업체 제품에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모나미는 전날보다 29.88%(765원) 오른 33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산 필기구는 자동차·전자·카메라·의류 등과 함께 주요 불매운동 품목 중 하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일본 기업 제품 불매 리스트가 퍼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 이후 반일감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 기업 제품 불매 운동'과 관련된 게시물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불매운동 리스트에는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


한국을 우대국 조치인 '화이트(백색) 국가'에서의 제외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는 향후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일본 기업 제품 불매운동의 범위도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따른 국내 수혜주들도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건강한디유, 건강진액 6종 신규 입점…소비자 선택 폭 확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건강식품 판매 브랜드 건강한디유가 더존건강 건강진액 6종을 새롭게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황제 블루베리진액 흑마늘 진액 산삼배양근 진액 흑염소 진액 천마 상황버섯 진액 녹용 홍삼 진액 등 6종이다. 다양한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진액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관리 방식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2

대형 물류센터 '복층 구조' 보편화됐는데…의무 신고 대상서는 빠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물류센터 내부를 복층으로 나눠 사용하는 '메자닌(Mezzanine)' 구조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메자닌 구조가 국내 대형 물류센터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에도 별도의 의무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정부조차 정확한 도입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삼성증권, 사모펀드 담은 공모펀드 단독 판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고액 자산가 중심으로 접근이 가능했던 사모펀드 투자 기회를 일반 투자자도 공모펀드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여러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를 적용해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용 전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삼성증권은 '다올 멀티 엔진 컬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