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YG·UMG·키스위가 뭉쳤다...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 출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0 10:37:04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 YG엔터테인먼트(YG), 유니버설뮤직그룹(UMG), 키스위(Kiswe) 등 글로벌 4개사가 뭉쳐 대형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범했다.

빅히트는 키스위와 설립한 합작법인 KBYK Live에 YG와 UMG가 공동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YG와 UMG는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KBYK Live의 베뉴라이브(VenewLive)를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케일의 플랫폼으로 함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사진=각사 제공


빅히트는 지난해 5월 키스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해 9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서비스 플랫폼인 베뉴라이브를 출범 시키고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베뉴라이브는 YG와 UMG의 합류로 빅히트와 YG, UMG를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키스위의 원천 기술을 활용, 플랫폼 확장에 나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베뉴라이브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의 콘텐츠별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전달하고,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한 혁신적 공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뉴라이브의 기술력은 이미 지난해 다양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통해 입증됐다. 특히, 지난해 6월과 10월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와 ‘BTS MAP OF THE SOUL ON:E’을 통해 스트리밍 안정성 및 고품질의 영상과 오디오 수준을 검증받았다.

두 공연에서 각각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5만 6000명, 전체 공연 시청자 수 99만 3000명의 글로벌 팬들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4K/HD의 고화질 영상은 물론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 라이브 채팅 기능과 응원봉 연동 기능 등 다채로운 공연 인터랙티브 요소를 선보인 바 있다.  

 

▲ 베뉴라이브 CI


베뉴라이브는 더 나아가 콘서트 송출, 공연 공식 상품(MD) 구매, 채팅 등 다양한 소셜 인터랙티브 기능처럼 디지털 콘서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공연 요소들을 각 아티스트와 팬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맞춤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존 제이 리 KBYK Live CEO는 “베뉴라이브는 이미 지난해 여러 차례의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멀티뷰, 4K 화질 등 높은 차원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공연만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했다”며 “팬들은 아티스트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아티스트는 디지털 무대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극대화 해 표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한 당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양질의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인터랙티브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이드 뮤어 UMG CFO 겸 운영 담당 대표는 "우리는 현재, 그리고 향후 UMG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진화한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빅히트, YG, 키스위와 함께 KBYK Live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베뉴라이브는 아티스트들이 커뮤니티와 팬 경험 향상에 맞춘, 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글로벌화하는 데 가장 창의적이고 기억에 남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샤벨 키스위 CEO는 “우리는 201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과 팬 소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공연 관람을 지원해 온 우리는 모든 팬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CEO는 “빅히트의 팬 경험 극대화를 위한 시도는 엔터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의 도입까지 이르고 있다. 베뉴라이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시도들이 팬 경험 강화에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