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트리니티항공이 운항승무원 채용 기준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 경력직 기장 채용과 함께 신입 부기장의 최소 비행시간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운항 안전 역량 강화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트리니티항공은 운항승무원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서류는 오는 18일 오후 2시까지 트리니티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 |
| ▲ [사진=트리니티항공] |
이번 채용 대상은 국내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육상다발) 자격증명 소지자다. 지원자는 B737 기장 비행시간 500시간 이상을 포함해 총 3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효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과 항공 신체검사증명 1종을 보유해야 한다. 항공영어구술능력 4등급 이상도 필수 요건이다. 해당 자격은 서류 접수 마감일 기준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최근 비승무 기간이 6개월 이내인 지원자는 우대한다.
주목되는 부분은 신입 조종사 채용 기준 강화다. 트리니티항공은 2027년부터 시행하는 신입 부기장 채용공고부터 최소 총 비행시간 기준을 기존 2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이 운항 안전과 조종사 숙련도 확보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삼는 가운데 채용 단계부터 지원자의 비행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단순히 조종사 인력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운항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안전 운항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리니티항공은 채용 이후에도 체계적인 숙련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항승무원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다양한 운항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안전 운항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면접 일정은 각 전형 합격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조종사 외 전문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정비사(경력), 정비사(부품수리·경력), 정비 전문강사(경력) 등 3개 직무에 대한 상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항공기 운항 규모 확대와 안정적인 운항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조종사뿐 아니라 정비 인력의 전문성 확보도 중요하다. 트리니티항공이 운항승무원과 정비 분야 채용을 병행하는 것도 항공 운항 전반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신뢰받는 하늘길을 만들어 갈 뛰어난 운항승무 인재들의 도전을 기대한다"며 "운항승무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니티항공은 최근 글로벌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2026(World Airline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저비용항공사(Best Low-Cost Airline in South Korea 2026)'로 선정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개선된 항공사(World’s Most Improved Airlines 2026)' 부문에서도 10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